온라인상담실

혈액종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5,970회 작성일 04-03-18 17:32

본문

이종현님

한의학에서 피를 바라보는 관점은 양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혈관속을 정상적으로 돌고 있는 것을 피라고 합니다.
혈관속을 정상적으로 돌고 있지 않는 것을 어혈이라고 합니다.
피를 채취하여 병속에 담아 두었을 때 이것을 어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인체내에 주입하여 활동을 하게 되면 피라고 할 수 있지요.
체내의 기운을 받아서 활발하게 활동하여 제 역할을 하는 것이 피입니다.

인체의 오장육부에서 피의 활동에 관여하는 장기는 크게 심(心), 간(肝), 비(脾-소화기계)입니다.
심(심장)은 피를 온몸에 공급을 하도록 합니다. 중심역할을 합니다.
간은 인체내에서 피가 저장되는 장소이며 맑히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비는 피가 혈관내를 통해서 활동이 되도록 하는 기능을 맡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혈구의 수가 작아도
심,간,비가 튼튼하여 피가 잘 활동이 되면 빈혈의 증상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혈구의 수는 많아도 돌려주는 힘이 약하면 빈혈의 증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보혈을 하는 방법은
직접적으로 혈구의 생성에 관계하는 요소를 가진 약재를 넣기도 하지만
인삼과 같이 피의 활동력을 돕는 약을 씀으로써
피의 생성이 잘 되게하고 잘 돌도록 하는 방법을 많이 써 왔습니다.
피가 모지란다고 피를 넣어주는 방법보다는
피가 잘 생성이 되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많이 두었던 것입니다.

제대로 진단을 한 뒤
한약을 써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국전 금종철 드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1997 © http://www.kjha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