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 면역이라는 용어는 명대의 <면역류방 免役類方>에서 나타난다. 면역에 대한 개념은 이미 수천년전의 황제내경에서 나타나고, 현재 한의사의 임상에서 기준이 되는 개념이다. 황제내경에 사람이 질병을 이겨내는 원리를 “내 몸안의 기운이 꽉 차서 정상적으로 활동이 되고 있으면 내외부의 사기가 침입하거나 발생하여 병을 일으킬 수 없다.(正氣存內 邪不可干)”라고 하였고, 병이 생기는 원리를 “사기가 내몸에 모여들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의 기운이 약하기 때문이다.(邪氣所湊 其氣必虛)” 라고 밝히고 있다. 정기의 허약을 질병발생의 주원인으로 인식하고 정기를 도와서 사기를 없애는 방법(扶正祛邪法)을 주로 임상에 사용하고 있다. 병의 인식에 있어 발병유발인자에 중점을 두기보다 발병되는 몸의 상태에 더 중점을 두어 치료를 하고 있다. 이를 서양의학에 대비시켜 보면 선천면역 또는 자연면역이론과 매우 유사점이 많다고 보여진다. 요즈음에는 암치료에 있어서 양의학에서도 일반 화학적요법과 함께 체내 면역성을 높여서 치료를 하는 면역요법 등이 많이 연구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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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의 허증의 치료는 크게 폐허, 비허, 신허로 나누어 치료한다. 면역기능저하의 정도에 따라 해당장부의 기능을 활성화하여야 몸전체의 정기가 충만해 지는 것이다. <傷寒雜病論>에서는 <五隆津液別論>의 ‘脾爲之衛'를 바탕으로 하는 ‘四季脾旺不受邪'를 논하고 있는데 脾胃의 기능이 왕성하면 타 臟腑에로의 轉變이나 병이 생기더라도 빨리 낫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니 소아의 치료나 허약인에 있어서 비위의 기능의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몸의 상태에 따라 비폐신의 정기를 확보해 두는 것이 질병예방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한의원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