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면역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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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Atopy)란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 뜻을 알 수 없다.”는 의미로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하고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여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뜻한다.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서 피부, 호흡기, 눈, 장점막 등에 나타나는 일련의 알레르기 증상을 말하며 대표적인 것이 아토피 피부염이며 단독 또는 여러질환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근래에는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계속 증가하여 4세이하 영유아는 5명중 1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2003년도 대비 2004년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7.2% 증가하였고 서울의 경우 17.2% 증가하여 도시에 있는 경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같은 현상은 지구 환경오염으로 인한 공기와 물, 음식등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특히 임신중에 과도한 칠정(희노우사비공경)으로 기혈이 탁하게 되어 아이에게 태열이 있었던 경우라면 더더욱 아토피의 위험이 높다 할 것이다.

영유아들은 봄과 같이 여리어(少陽之氣) 기혈이 왕성한 상태가 아니므로 주위 환경의 영향을 더욱 받기 쉬운데, 피부의 경우 우리 인체 중 가장 예민한 구조로 되어 있고 바깥에 노출이 되어 있어 더욱 내외의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피부는 폐가 주관하여 예민하고 경청한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땀을 통하여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기도 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호흡에도 관여를 하며, 비위의 영양을 받아서 활동하며, 신의 진액을 받아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아토피의 치료에 있어 피부를 주관하는 폐(상초), 후천의 근본이며 음식을 받아들여 영양을 만들어 보급하는 비위(중초)와 진액을 주관하는 신(하초)등 상중하와 내외를 모두 살펴 치료에 임하고 있다. 또한 예방적인 차원에서 태중에 있을때의 아이에 대한 태교도 중요하지만 산모가 음식을 정갈하게 먹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맑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이것이 태열을 방지하고 아토피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아토피에 의한 피부나 장기 등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내부장기의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여서 추가적인 염증발생을 최소화하고 해당 발생부위의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써야한다. 염증의 치료에 있어 염증부위의 열을 식혀서 안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내부장기의 불균형을 잡아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서 독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피부염이 발생하였지만 비위가 약해서 발생한 경우에는 직접적인 피부의 염증을 보는 침치료나 약재를 많이 운용하기 보다는 소화기관의 기능을 원활히 하는 쪽에 더 비중을 둔다. 이렇게 치료함으로써 효과가 더욱 높아짐을 임상에서 많이 확인하고 있다. 비위기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특히 기름지면서 차고 단 음식을 조심시켜야 한다. 영양과잉, 불균형을 일으키는 고칼로리, 인스턴트 식품의 문제도 있지만 어떻게 먹는가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영양가가 있고 좋은 음식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위장의 상태가 중요하므로 차가운 음료와 음식 등을 조심해야 한다.

폐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경우는 환경개선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하면서 치료를 해야하고 선천적으로 기혈을 약하게 타고 난 경우에는 기혈을 도와서 신의 기능을 높이는 치료를 하지 않고는 기대이상의 치료효과를 거두기가 힘들다. 어떤 이에게 잘 듣는 민간약이나 한방요법이 나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도 역시 발병원인에 대한 근본치료방법이 아니고 대증요법이기 때문이다.

아토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아이는 기분변화의 기복이 심해져서 민감해지고 참을성이 없어지며 짜증을 많이 내게 되며 만성적으로 불안을 느끼기도 하는 등 안정적이지 못해서 집중력이 요하는 공부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피부염의 치료와 더불어 정신적인 안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선행 되어야 한다.

또한 성장기에 피부염 증상이 심해짐으로써 피부로 기혈의 소모가 많아짐으로써 성장이 둔화되고 월경이 없거나 불규칙해지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는 분명 어려운 질병이긴 하지만 비․폐․신(脾肺腎)기능을 두루 살펴 꾸준히 치료함과 동시에 생활 환경을 쾌적하게 하여주고 무엇보다 아이의 성정(性情)을 봄과같이 포근하게 하여준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코는 호흡이 출납하는 장소이며(呼出心肺 吸入肝腎), 제일먼저 바깥의 찬공기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 풍한(風寒)에 제일 먼저 상하는게 바로 코인 것이다.
또한 이물질을 걸러주는 정화기 역할도 하는데 큰 이물질은 코털이 먼저 걸러주며 작은 입자들은 코 안의 점액이 있어야만 끈끈이처럼 작용하여 걸러낸다. 비염환자들은 여기의 점액이 염증을 일으켜 누런 코가 나오거나 코가 목에 고여 있는 느낌이 나거나 혹은 코뒤 목으로 점액이 흐르는 상태인 후비루가 생기기도 하고 심하면 축농증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은 건조한 시기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오히려 코가 건조한 환자가 늘어나는데 코는 가습기의 역할을 하는데 건조한 공기는 코 안의 점막에 의해 습기를 얻게 되는데 그 기능이 제대로 안되면 코안이 마른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원래 콧물은 겨울철같이 찬 계절에 잘 생겨나는데 반해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는 겨울철은 물론이고 봄.가을의 환절기에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

즉, 콧물은 내 몸안의 더운 김이 바깥의 찬 공기와 만났을때 생겨나는 것이므로 아무래도 콧물은 겨울같이 찬 계절에 잘 생겨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알레르기 비염은 비단 겨울뿐만 아니라, 봄가을의 약간의 기후 변화에도 내 생기가 민감하게 반응을 하여, 기운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여(氣滯) 제체기를 심하게 하거나, 콧물을 줄줄 흘리게 되고, 기체가 더욱 심한 경우는 막히기 까지 한다.
즉,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음식과 호흡은 필수인데, 음식을 먹으면 이를 위장에서 부숙 수곡하여 위로는 더운 김을 만들어내고(上焦는 如霧하고) 가운데로는 영양을 만들어내며(中焦는 如?하고) 아래로는 찌꺼기가 배설이 된다. (下焦는 如瀆이니라) 이를 한방에서는 삼초(三焦)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비위에서 만들어진 음식의 정화와(地氣), 코로 들어온 맑은 기운(天氣)이 만나 우리몸에 필요한 피도 되고...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콧물도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상인도 콧속은 항상 촉촉하게 젖어 있는게 당연한데, 비염환자는 바깥공기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콧물을 과다하게 줄줄 흘리거나 시간이 지나 막히게 되는게 문제다. 기후 변화에 내 생기(生氣)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알레르기인 것이다. 문제는 기후에 있지 않고 내 약한 生氣에 있다.

이와같이 비염은 바깥의 찬공기와 내 몸의 생명력이 만나는 역학관계에 의해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비염은 겨울같이 찬계절에 많이 발생하는데 차서 오는데 반해 알레르기 비염은 생기가 약해서 코 점막 조직이 예민해져 있어서 주로 봄이나 가을같이 예민한 계절에 많이 발생한다고 할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약해서 오는 경우가 많으니 우선 생명력을 도와야 한다
五臟六腑가 모두 호흡과 관계가 있고, (그래서 三焦의 역할이라고 하였다.) 呼出心肺 吸入肝腎이라고 하였듯이, 먼저 후천의 근본인 비위(脾胃)의 기능이 제대로 되어 코와 그 부속기관에 기운을 충분히 공급하는가를 살피고, 기관지. 폐의 선포(宣布)기능이 막힌게 없는지 살피고, 오래되어 진액도 부족하여 하초(下焦-腎)도 약해지지는 않았는지를 동시에 살펴 치료에 임하는게 좋다.
아울러 찬음식은 되도록 피하여 비위(脾胃)를 따듯이 하고, 항상 마음을 즐겁게 하여 기운의 유통이 잘되게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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