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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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4,906회 작성일 03-04-14 16:54본문
안녕하세요. 궁금이님.
차례차례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일반 내과에서 받는 것과 같은
>종합적인 검진을
>한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한의원에서 검진 방법은 사진(四診:망문문절)의 방법을 통하여 진단을
하게됩니다. 요즘 진단을 보조하기 위하여 한방용진단기기를
이용하여 진단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계는 물리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만
정신적인 요소나 스트레스 등은 정확히 진단해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계에 의한 방법보다도 정통적 한의학 방법에 의한 한의사의
진찰과 진단을 통하여 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어느 잡지에서
>일반적인 증상을 말해주면서
>그런 증상을 보이면,
>장세척을 해보라고 권유하던데,
>한의학에서도
>장세척과 같은 걸 하는지요...
일반적인 한의원에서는 장세척을 실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근래에는 변비나 설사 등도 장이 차거나 활동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이 많습니다.
장세척을 필요하다면 할 수도 있지만
무턱대고 장세척을 하는 것은 장의 기능을 더욱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문현동에 살고 있는데,
>한번쯤 한의원에가서
>진찰을 받고 싶은데...
>그냥...종합검진처럼 가서 받으면 되는건가요?^^*
그렇습니다.
오셔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한의원에서 진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관하여
제가 썼던 칼럼을 올려드립니다.
<<한방의 진단방법>>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지를 간략하게 알아본다. 물론 요즘 한방에서도 한의학적인 원리에 따른 메리디안, 맥진기나 양도락기 등의 진단기기 등을 응용하고 있지만 특수한 진단기기나 생화학적인 검사를 통하지 않고 어떤 방법을 통하여 체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질병상황을 인식하여 질병을 검사하고 질병 발생부위와 질병의 경중을 파악하여 치료를 하는가를 알아보자.
질병진단의 기본적 원리는 외부에 나타나는 상황을 관찰함으로써 인체내부에 일어나고 있는 질병을 진찰할 수 있다는 전일개념(全一槪念)이다. 즉 인체의 생리는 한부위 한부위가 개개적으로 떨어져서 활동을 하지 않고 상호협조 속에서 이루어지며 하나라도 결여되어서는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차질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이야기하면 인체는 하나의 유기적(有機的)인 전체로서 오장육부를 중심으로 경락(인체기혈유통의 통로)을 통하여 체표와 오관(눈,코,귀,입,혀)과 사지(팔,다리) 등 인체 어느 한군데도 빠진 곳 없이 기혈이 운행함으로써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일부 부위의 질병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전신의 질병이 약해져 있는 신체의 일부나 국소에 반영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경성 위염등과 같은 질환은 정신적인 변화가 내부장기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 것이며, 장부의 과다한 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의 예에서와 같이 내부 장기의 이상으로 정신활동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일개념을 근거로하여 인체 내외부의 질병을 진단하게 된다. 실제적으로 사진(四診)이라는 네단계의 진단방법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게 된다.
사진(四診)은 간단히 망문문절(望聞問切)이라고 하는데, 망진(望診),문진(聞診),문진(問診),절진(切診)을 이야기한다.
첫째 望診(바라볼 망)의 단계에서는 의사가 눈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다. 환자가 진료실을 들어올 때의 행동, 정신상태, 걸음걸이 , 얼굴의 안색 등 체표 및 혀의 색은 어떤가, 배설물의 색,질,양은 어떤가, 몸이 야위었는가 아니면 살이 쪘는가, 바로 서서 들어오는가, 구부리고 들어오는가 등의 전반적인 점을 관찰한다.
둘째는 聞診(들을 문)의 단계로 환자의 숨소리가 부드럽지는 않은가, 목소리는 부드러운가, 날카로운가, 기침을 하지는 않는가, 입이나 몸에서 나는 냄새, 대변냄새는 어떠한가 등을 파악한다.
세째는 問診(물을 문)의 단계로 의사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주증상과 발병동기, 현재 까지의 치료상황, 현재 환자가 느끼고 있는 자각증상, 현재의 생활습관, 년령, 성별, 직업, 과거에 앓았던 질병유무, 가족중에는 동일질병 내지는 중증의 질환을 앓은 적이 없는가 등의 질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을 물어서 알아본다.
마지막 단계는 切診(문지를 절)으로 의사가 손을 이용하여 환자의 체표를 만져보고 눌러보는 맥진(脈診)과 안진(按診)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맥진을 의미한다. 맥진도 단순히 동맥활동의 강약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호흡과 맥의 관계, 맥박의 수, 체표부위의 피부상태, 습도, 한열상태 등을 종합해서 보는 것이다. 위에 열거한 세단계(望聞問)에서 얻어진 정보를 통합하고 脈診,按診을 통해서 얻어진 자료로 정확한 질병의 원인 및 발병부위에 대한 확진을 하게 된다.
상기한 四診을 통해서 얻어진 진단정보로 치료의 방법이나 처방의 방향이 결정된다. 따라서 四診중 어느 것 하나를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여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일부 환자들은 한방에서는 단순히 손을 내밀어 맥진만을 통해서 자신의 질병상태 전부를 한의사가 알아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맥은 인체의 생명현상을 그대로 반영해 주고 질병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질병의 전부를 표현해 줄 수는 없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望聞問을 통하여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마지막 맥진을 통하여 병의 중하고 가벼움, 부위, 질병의 호전과 악화 등의 예후와 치료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게 된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은 일단 의사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신체에 나타나는 단순한 증상뿐만 아니라 질병이 발생한 동기, 시간, 평소의 습관 등 질병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꾸밈없이 알려서 의사가 사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도록 돕는 것이 질병의 빠른 치유 및 호전에 중요함을 인식해야 하겠다.
이상 답변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차례차례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일반 내과에서 받는 것과 같은
>종합적인 검진을
>한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한의원에서 검진 방법은 사진(四診:망문문절)의 방법을 통하여 진단을
하게됩니다. 요즘 진단을 보조하기 위하여 한방용진단기기를
이용하여 진단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계는 물리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만
정신적인 요소나 스트레스 등은 정확히 진단해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계에 의한 방법보다도 정통적 한의학 방법에 의한 한의사의
진찰과 진단을 통하여 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어느 잡지에서
>일반적인 증상을 말해주면서
>그런 증상을 보이면,
>장세척을 해보라고 권유하던데,
>한의학에서도
>장세척과 같은 걸 하는지요...
일반적인 한의원에서는 장세척을 실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근래에는 변비나 설사 등도 장이 차거나 활동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이 많습니다.
장세척을 필요하다면 할 수도 있지만
무턱대고 장세척을 하는 것은 장의 기능을 더욱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문현동에 살고 있는데,
>한번쯤 한의원에가서
>진찰을 받고 싶은데...
>그냥...종합검진처럼 가서 받으면 되는건가요?^^*
그렇습니다.
오셔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한의원에서 진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관하여
제가 썼던 칼럼을 올려드립니다.
<<한방의 진단방법>>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지를 간략하게 알아본다. 물론 요즘 한방에서도 한의학적인 원리에 따른 메리디안, 맥진기나 양도락기 등의 진단기기 등을 응용하고 있지만 특수한 진단기기나 생화학적인 검사를 통하지 않고 어떤 방법을 통하여 체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질병상황을 인식하여 질병을 검사하고 질병 발생부위와 질병의 경중을 파악하여 치료를 하는가를 알아보자.
질병진단의 기본적 원리는 외부에 나타나는 상황을 관찰함으로써 인체내부에 일어나고 있는 질병을 진찰할 수 있다는 전일개념(全一槪念)이다. 즉 인체의 생리는 한부위 한부위가 개개적으로 떨어져서 활동을 하지 않고 상호협조 속에서 이루어지며 하나라도 결여되어서는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차질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이야기하면 인체는 하나의 유기적(有機的)인 전체로서 오장육부를 중심으로 경락(인체기혈유통의 통로)을 통하여 체표와 오관(눈,코,귀,입,혀)과 사지(팔,다리) 등 인체 어느 한군데도 빠진 곳 없이 기혈이 운행함으로써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일부 부위의 질병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전신의 질병이 약해져 있는 신체의 일부나 국소에 반영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경성 위염등과 같은 질환은 정신적인 변화가 내부장기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 것이며, 장부의 과다한 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의 예에서와 같이 내부 장기의 이상으로 정신활동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일개념을 근거로하여 인체 내외부의 질병을 진단하게 된다. 실제적으로 사진(四診)이라는 네단계의 진단방법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게 된다.
사진(四診)은 간단히 망문문절(望聞問切)이라고 하는데, 망진(望診),문진(聞診),문진(問診),절진(切診)을 이야기한다.
첫째 望診(바라볼 망)의 단계에서는 의사가 눈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다. 환자가 진료실을 들어올 때의 행동, 정신상태, 걸음걸이 , 얼굴의 안색 등 체표 및 혀의 색은 어떤가, 배설물의 색,질,양은 어떤가, 몸이 야위었는가 아니면 살이 쪘는가, 바로 서서 들어오는가, 구부리고 들어오는가 등의 전반적인 점을 관찰한다.
둘째는 聞診(들을 문)의 단계로 환자의 숨소리가 부드럽지는 않은가, 목소리는 부드러운가, 날카로운가, 기침을 하지는 않는가, 입이나 몸에서 나는 냄새, 대변냄새는 어떠한가 등을 파악한다.
세째는 問診(물을 문)의 단계로 의사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주증상과 발병동기, 현재 까지의 치료상황, 현재 환자가 느끼고 있는 자각증상, 현재의 생활습관, 년령, 성별, 직업, 과거에 앓았던 질병유무, 가족중에는 동일질병 내지는 중증의 질환을 앓은 적이 없는가 등의 질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을 물어서 알아본다.
마지막 단계는 切診(문지를 절)으로 의사가 손을 이용하여 환자의 체표를 만져보고 눌러보는 맥진(脈診)과 안진(按診)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맥진을 의미한다. 맥진도 단순히 동맥활동의 강약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호흡과 맥의 관계, 맥박의 수, 체표부위의 피부상태, 습도, 한열상태 등을 종합해서 보는 것이다. 위에 열거한 세단계(望聞問)에서 얻어진 정보를 통합하고 脈診,按診을 통해서 얻어진 자료로 정확한 질병의 원인 및 발병부위에 대한 확진을 하게 된다.
상기한 四診을 통해서 얻어진 진단정보로 치료의 방법이나 처방의 방향이 결정된다. 따라서 四診중 어느 것 하나를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여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일부 환자들은 한방에서는 단순히 손을 내밀어 맥진만을 통해서 자신의 질병상태 전부를 한의사가 알아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맥은 인체의 생명현상을 그대로 반영해 주고 질병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질병의 전부를 표현해 줄 수는 없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望聞問을 통하여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마지막 맥진을 통하여 병의 중하고 가벼움, 부위, 질병의 호전과 악화 등의 예후와 치료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게 된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은 일단 의사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신체에 나타나는 단순한 증상뿐만 아니라 질병이 발생한 동기, 시간, 평소의 습관 등 질병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꾸밈없이 알려서 의사가 사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도록 돕는 것이 질병의 빠른 치유 및 호전에 중요함을 인식해야 하겠다.
이상 답변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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