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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피로하구 목이 잘 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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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7,764회 작성일 04-07-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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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영지님

영지님의 몸은 전반적인 증세가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증상입니다.
위로는 상기(上氣)가 되어 열감을 잘 느끼고 아래는 차가와져 있는 상태입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잘 되게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근본치료가 될 것입니다.

상기가 된 증상을 보면 목이 잘 붓고(갑상선이 부어 있는 것),
입안이 잘 허는 것, 얼굴과 턱부위에 여드름이 나는 것,
깊이 잠을 자지 못하는 것,
(겉으로 표현을 하지는 않더라도)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등입니다.

배이하가 차가와져서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더부룩하고 다리가 많이 붓는 점, 가끔 생리통이 심한 것, 변비증상 등입니다.

목이 잘 붓는다고 하여 인후염증을 보는 약, 입안이 헌다고 입의 염증을 보는 약,
갑상선이 부어 있다고 갑상선 치료제, 여드름을 본다고 여드름을 보는 소염약 등을
모두 써서는 근본치료가 되지 않겠지요.
이상의 증상은 열로 인하여 나타난 증상은 맞으나 열이 원인은 아닙니다.
몸의 생기가 골고루 인체를 순행하지 못하고 위로 기운이 떠서 염증반응을 나타낸 것이므로 위로 상기가 되지 않도록 하면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하복부가 차가와짐으로써 소화력이 떨어지게 되고
장의 활동력이 떨어지면 대변이 순조롭지 않고,
자궁의 활동력이 떨어짐으로써 생리시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팔다리로 기운이 잘 가지 못함으로써 저리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장에서 먼 곳인 다리쪽이 더 잘 붓게 됩니다.

따라서, 인체의 기운이 상하사방으로 잘 순환이 되도록 치료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생활요법으로는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수를 조심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직접 오랫동안 쐬는 것을 피함으로써, 
체열을 너무 식혀서 찬기운으로 몸이 긴장이 되지 않도록 하고,
과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여 위의 부담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너무 늦게까지 일을 하거나 과로를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물론 정신적인 피로가 더욱 문제가 됩니다.
어떤 일에 신경을 쓴다면 그곳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잘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고민만을 하지 마시고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국전한의원(051-626-1215)로 전화를 주시면 더욱 자세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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