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울어요....(1년7개월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4,401회 작성일 03-04-24 15:35본문
안녕하세요. 은희님.
임신기간중에 이명이 발생하였군요.
임신은 병은 아니지만 아이를 몸에서 기르는 기간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약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정신적으로는 임신에 의한 우울증, 짜증 등을 내기 쉬우며 아이를 낳는 시기와 산후조리의 부주의 등에 의해서 산후풍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위가 약한 사람은 위의 탈이 나서 구토나 오저 등이 발생하기 쉽고 방광이나 배가 찬 사람은 방광염이나 변비 또는 치질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체에서 귀나 눈은 아주 명민한 자리로 정기신(한의학용어)이 아주 많이 작용하는 부위입니다. 눈은 승달(발산, 기운을 펴 줌)하는 기능으로 사물을 인식하게 하는 기관으로 간과 연관이 되어 있고 귀는 소리를 듣는 기능 즉 외부의 소리를 수렴해서 사물을 인지하도록 하는 기관으로 소리가 수렴이 잘 되지 않을 때 이명이 발생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은 이농이 됩니다. 기운의 수렴과 관련된 장기는 신장(엄밀히 말하면 그냥 腎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입니다.
인체내에서 기운의 발산과 수렴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즉 간과 신장의 기능이 원활할 때 눈과 귀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봄이 온전하여야 여름을 거쳐 가을에 많은 것을 수확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간과 신장의 기능이 원활하다고 할 지라도 정신적으로 예민해져 있다든지 마음이 안정을 찾지 못하면 즉 심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눈과 귀는 어두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명발생의 큰 원인이 되는 것은 심, 간, 신의 세가지 장기기능의 이상으로 봅니다.
귀에서 나는 소리도 몸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사물에서 나는 소리에서 유추하여 인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허약해서 생기는 소리는 매미우는 소리나 물흐르는 소리 등이 납니다.
몸의 진액이 말라서 나는 소리는 가을 풀이 바람에 의해 바스락 거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몸의 습기와 울기에 의해서 나는 소리는 동굴속에서 소리가 울리듯이 탁한 소리가 납니다.몸이 긴장이 많이 되어 있고 짜증과 화를 내어서 나는 경우에는 날카로운 소리 더러는 칼이 부딪히는 금속성이 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님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증상으로 보아서는 습과 울로 인한 증상입니다.
임신상태에서 생긴 가벼운 질병은 임신 후 낫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질병상태로 굳어진 것입니다.
체중이 61kg에 키가 167cm이라면 비만은 아닐 지라도 좀 통통한 편으로 보입니다.
임신 중이었다면 더 체중이 많이 불었겠지요. 상대적으로 몸이 좀 습한 편입니다. 식욕이 항진되어있다는 것은 비위(위장계통)에 습열이 있어서 소화는 잘 되는 편이지만 변비(아마 장무력증이 아닐까 합니다.)가 있다는 것으로 보아, 몸에 찌꺼기는 많이 발생되지만 배출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이것 또한 증상을 완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향적, 말이 빠르고 급한 성격과 잡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인체내의 기운이 골고루 안정적으로 돌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말이 빠르고 급함으로써 인체내의 수렴을 맡아 있는 귀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잡생각을 많이 함으로써 기운을 처지게 합니다.
즉 인체내부에 습기와 울기가 어우러져서 정기신을 맑히지 못함으로써 이명증이 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일단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깊은 생각 및 과다한 신경을 많이 쓰지 않고 정신을 맑혀야 하겠습니다. 울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의 양을 조절하고 담백하게 섭취하여 몸의 습기를 제거 하여야 하겠습니다. 기운이 너무 소모되지 않도록 피로한 일 등을 피하여야 하겠습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하여 조갑증을 내는 것또한 금물입니다.
이것이 치료의 대법입니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자신의 질병에 대한 명확한 인식, 거기에 따른 처방을 통해서만 이명증은 치료가 됩니다.
그리고 상태가 좋아진다 또는 나빠진다는 기준은 여기에 있습니다.
한 순간에 소리가 멎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만
외부의 소리도 명확히 들리면서 내부의 소리가 줄어든다면 아주 호전되는 반응이고
내부의 소리가 여전하지만 외부의 소리가 명확히 잘 들리는 것도 호전반응이며
소리가 지속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호전반응입니다.
빨리 호전되기를 기원하면서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국전 드림
더 자세한 내용은 국전한의원으로(051-626-1215)으로 전화문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임신기간중에 이명이 발생하였군요.
임신은 병은 아니지만 아이를 몸에서 기르는 기간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약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정신적으로는 임신에 의한 우울증, 짜증 등을 내기 쉬우며 아이를 낳는 시기와 산후조리의 부주의 등에 의해서 산후풍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위가 약한 사람은 위의 탈이 나서 구토나 오저 등이 발생하기 쉽고 방광이나 배가 찬 사람은 방광염이나 변비 또는 치질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체에서 귀나 눈은 아주 명민한 자리로 정기신(한의학용어)이 아주 많이 작용하는 부위입니다. 눈은 승달(발산, 기운을 펴 줌)하는 기능으로 사물을 인식하게 하는 기관으로 간과 연관이 되어 있고 귀는 소리를 듣는 기능 즉 외부의 소리를 수렴해서 사물을 인지하도록 하는 기관으로 소리가 수렴이 잘 되지 않을 때 이명이 발생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은 이농이 됩니다. 기운의 수렴과 관련된 장기는 신장(엄밀히 말하면 그냥 腎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입니다.
인체내에서 기운의 발산과 수렴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즉 간과 신장의 기능이 원활할 때 눈과 귀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봄이 온전하여야 여름을 거쳐 가을에 많은 것을 수확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간과 신장의 기능이 원활하다고 할 지라도 정신적으로 예민해져 있다든지 마음이 안정을 찾지 못하면 즉 심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눈과 귀는 어두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명발생의 큰 원인이 되는 것은 심, 간, 신의 세가지 장기기능의 이상으로 봅니다.
귀에서 나는 소리도 몸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사물에서 나는 소리에서 유추하여 인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허약해서 생기는 소리는 매미우는 소리나 물흐르는 소리 등이 납니다.
몸의 진액이 말라서 나는 소리는 가을 풀이 바람에 의해 바스락 거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몸의 습기와 울기에 의해서 나는 소리는 동굴속에서 소리가 울리듯이 탁한 소리가 납니다.몸이 긴장이 많이 되어 있고 짜증과 화를 내어서 나는 경우에는 날카로운 소리 더러는 칼이 부딪히는 금속성이 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님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증상으로 보아서는 습과 울로 인한 증상입니다.
임신상태에서 생긴 가벼운 질병은 임신 후 낫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질병상태로 굳어진 것입니다.
체중이 61kg에 키가 167cm이라면 비만은 아닐 지라도 좀 통통한 편으로 보입니다.
임신 중이었다면 더 체중이 많이 불었겠지요. 상대적으로 몸이 좀 습한 편입니다. 식욕이 항진되어있다는 것은 비위(위장계통)에 습열이 있어서 소화는 잘 되는 편이지만 변비(아마 장무력증이 아닐까 합니다.)가 있다는 것으로 보아, 몸에 찌꺼기는 많이 발생되지만 배출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이것 또한 증상을 완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향적, 말이 빠르고 급한 성격과 잡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인체내의 기운이 골고루 안정적으로 돌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말이 빠르고 급함으로써 인체내의 수렴을 맡아 있는 귀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잡생각을 많이 함으로써 기운을 처지게 합니다.
즉 인체내부에 습기와 울기가 어우러져서 정기신을 맑히지 못함으로써 이명증이 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일단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깊은 생각 및 과다한 신경을 많이 쓰지 않고 정신을 맑혀야 하겠습니다. 울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의 양을 조절하고 담백하게 섭취하여 몸의 습기를 제거 하여야 하겠습니다. 기운이 너무 소모되지 않도록 피로한 일 등을 피하여야 하겠습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하여 조갑증을 내는 것또한 금물입니다.
이것이 치료의 대법입니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자신의 질병에 대한 명확한 인식, 거기에 따른 처방을 통해서만 이명증은 치료가 됩니다.
그리고 상태가 좋아진다 또는 나빠진다는 기준은 여기에 있습니다.
한 순간에 소리가 멎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만
외부의 소리도 명확히 들리면서 내부의 소리가 줄어든다면 아주 호전되는 반응이고
내부의 소리가 여전하지만 외부의 소리가 명확히 잘 들리는 것도 호전반응이며
소리가 지속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호전반응입니다.
빨리 호전되기를 기원하면서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국전 드림
더 자세한 내용은 국전한의원으로(051-626-1215)으로 전화문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