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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영님.

채영님의 전반적인 증상을 보면
습울증입니다. 

습기가 하는 역할은 몸을 촉촉하게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윤활유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인체내에서 조절이 되지 않으면 몸이 무거운 증상이 발생합니다.
대체적으로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많이 자도 개운하지 않다든지,
담결림이 잘 생긴다든지, 가래가 많이 생긴다든지, 냉이 늘어난다든지,
눈이 침침해진다든지, 소화력이 떨어진다든지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영님의 몸에서는 습기가 잘 생기거나 제거가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키와 체중을 비교해 볼 때 본인이 느끼시듯이 과체중의 상태입니다.
인체내의 생기(기운)가 정상적으로 수분을 잘 대사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몸에 찌꺼기가 많으면 기운이 울체되기 쉽고 기운이 울체됨으로써
잠을 잘 때도 생기가 뚜렷이 활동하지 않음으로 해서
외부의 소리에 둔해지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습기가 조장될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로 과식을 하면서 많이 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기게 됩니다.
둘째로 몸이 차서 생기게 됩니다.
셋째로 소화기관이 원활치가 않아서 생깁니다.
넷째로 생각이 많아서 기운이 울체되면 발생합니다.

직업(디자이너)상 활동은 하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과식을 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정신을 맑게 유지하도록 지나친 생각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체질이라면 사상체질을 말씀하신 것 같은 데,
사상체질로 말씀을 드릴 수가 없는 것은
사상체질론도 체질론의 한가지이며
모두에게 정확하게 맞는 것은 아니라서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하군요.

일반적은 체질로 말한다면 습한 체질로 보이며
뜸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나의 생기를 살려서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정신적으로도 맑힐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자세한 문의를 원하시면 국전한의원(051-626-1215)으로 연락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