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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진님 보세요.

한의학에 "不通則痛(불통즉통)"이란 말이 있습니다.

몸에서 통증이나 가려움이 생기는 것은
인체의 기운이 경락, 신경, 혈관 등을 순조롭게 흐르지 못하고
막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많이 막혀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오고
조금 막혀 흐름이 순조롭지 않으면 가려움이 오게 됩니다.

특히, 피부의 가려움이란 것은
내부장기에서 보면 폐와 장기능에 영향을 많이 받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일시적으로 소화력이 떨어졌다든지하여
소화기의 영향에서도 발생합니다.

환경적으로
집안이 너무 건조하면서 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요인이 있다든지

계절적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의 영향도 있을 수 있으며
겨울철 과로 등으로 인한 체력저하도 원인이 됩니다.

여러 원인에 의하여 인체가 많이 건조할때 잘 발생하고 몸이 습(濕)할 때도 생깁니다.

흔히 낮은 인체의 기운소통이 원활한 시기로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제어가 되지만
밤이 되면 인체의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특히, 밤에 심하다고 하면 체력이 떨어졌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굳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과로를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증상이 발생한다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단순히 가라앉히기의 방법보다는 원인치료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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