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실

은숙님 보세요.

현재의 증상을 보아서는
비염에 의한 두통이라기 보다는 중이염에 의한 두통으로 보이는군요.

임신중에는
제반 소염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태아보호를 위해서 안전한 방법이므로
중이염의 치료가 용이하지 않으셨군요.

출산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체력저하가 있는 상태에서
중이염을 치료하기 위한 양약을 복용하신 것 같습니다.
소염제 항생제 등도
환자의 체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에는
치료력이 높아지지만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소염항생제에 의한 부작용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더러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염, 중이염 등의 제반 염증치료를
소염제, 항생제, 해열제를 통한
염증 제거의 방법보다는

습열을 소통시키고 기운을 도와서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두통은 중이염이나 비염에 수반되는 증상이므로
근본이 치료되면 같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경과하였지만 한방치료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산욕기이므로 산후풍예방 등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진단과 처방에 의한 것이지만
이 시기에 항생제, 소염제의 장기간 사용은
간접적으로 산후풍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수유에도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자제를 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한약치료와 침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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