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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용님.
일단, 와사풍(구안와사)는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병입니다.
예전에는 음식이나 주거환경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었지요.
하지만 요즈음에는 여름에도 많이 발생하고 어린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병이 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다한 스트레스에 의해 인체 내의 기운이 상기가 되어서
혈압이 올라가고 두통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상기되어 있는 기운을 내리고자 얼음찜질을 함으로써
안면의 신경이 찬기운에 의해 마비가 되어 와사풍으로 발전된 것입니다.
일단, 와사풍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안정을 취하고
과로를 피하면 90%이상이 낫게 되어 있습니다.
한방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기간을 줄여주고 고통을 경감시켜 줄수가 있습니다.
더러는 오랜기간 낫지 않고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한달이내에 낫게 됩니다.
초기의 두통은 곧 진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단순히 안면마비만 생긴 경우보다는
치료기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치료과정에서 얼굴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나 따끔거리는 증상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좋아지는 과정이 대부분이며 진행 등 예후는 진료를 의뢰한 선생님께 여쭈어 보면 되겠지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부산에서 국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