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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담이 자주 결려요. 목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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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9,810회 작성일 02-12-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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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훈님.

담(痰)이란 것은 몸에 생긴 비정상적인 진액의 총칭입니다.
정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하여서 위에서 잘 받아들여져서 소화가 되고
이차적으로 소장에서 흡수되어서 일부는 피가 되고 일부는 진액이 되고
나머지 찌꺼기는 대소변을 통해서 잘 빠져나가야 몸에 병이 없게 됩니다.

담은 첫째로 음식자체를 조절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즉,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자주한다든지
찬음식을 즐겨먹는것, 식사시간이 불규칙 한 것 등이 문제가 됩니다.
둘째로 위나 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합니다.
소화장애가 있다든지, 아랫배가 차다든지 하여 정상적인 소화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이겠지요.
셋째로 폐에 이상이 있으면 쉽게 발생합니다.
담배를 많이 태우거나 공기가 탁한 곳에서 일을 하게 되면 찌꺼기가 많이 발생합니다.
가래가 대표적인 폐이상으로 인한 담이지요.
넷째로 담이 발생하는 원인에만 국한되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특히, 소심하다거나 생각이나 매사에 염려가 많은 사람은 위의 활동을 많이 떨어뜨려
소화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담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담이 발생하기 쉬운 원인을 이상에서 나열하였습니다.
옛 한의서적에 모든 병의 근원이 담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발생한 담은 여러군데서 여러 가지 작용을 통하여 질병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생긴 담도 몸내부에서 청소를 잘 해내면 쉽게 질병으로 되지 않겠지요.
과로를 피하고 과식이나 불규칙적인 식사를 조심하고
소화기 즉 위나 장에 이상이 있으면 그것을 먼저 치료하게는 것이 근본치료라고 보입니다.

영훈님은 현재 위와 장의 활동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어서 생성된 진액이 부분적으로 인체내부에서 잘 영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러 찌꺼기가 잘 청소되지 못하는 곳 특히 등이나 어깨 부위 등에서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이를 대표적으로 담결림이라고 하지요.

예를 들어 타박을 당했다던지 무거운 것을 들어서 국소적으로 일시적으로 담결림이 왔다면
그것은 간단한 침치료나 추나요법 등 교정요법으로서 쉽게 치료가 되리라 봅니다. 

따러서 영훈님은 먼저, 위기능과 장기능을 원활히 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이러한 치료를 하면서 보조요법으로 국소으로 결린 부위 등을 침이나 추나등을 통하여 치료를 하면 빨리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한 수기를 통한 추나는 어느 한의원에서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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