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실

미화님 보세요.

입안이 허는 구내염을 한의학에서는 주로 심장의 열과 아랫배가 차서
생긴 것으로 봅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과로 등에 의하여 심장의 활동에 부하가 걸린 경우나 평소에 몸이 차갑거나 차가와짐으로써 몸의 열이 골고루 펴지지를 못하고 위로 상승한 경우입니다.

평소에 위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임신시에 입덧이 많이 심해지고
방광이나 소변기능에 이상이 있던 사람에게는 방광염이 잘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에게 약한 부위에 부하가 더 잘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화님의 경우도 임신을 함으로써 병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체력이 떨어져서 생긴 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임신중이라서 아토피 비염 등을 직접적으로 보는 약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계속 입안이 헌다면 체력이나 입덧을 고려한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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