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실

정연님 보세요. 유학중이라 걱정이 많겠군요.

한의학적으로
피를 활동시키는 것은 심장이 맡아 있고
피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장기는 간이고
피가 출혈되지 않고 혈관속을 잘 돌도록 하는 힘을 주는 장기는 비위(脾胃)입니다.
평소에 체력이 떨어져 있고, 피로 누적,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서
인체내에 출혈 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증상을 살펴보면, 위장 등 소화기의 활동력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소화가 잘되고 대변의 이상이 없는 등 위와 장에 이상이 없었던 점을 본다면
인후부의 출혈이 아니었던가 생각이 됩니다. 인후두부의 출혈이라면 선홍색의 피가 날 수 있구요.
출혈양은 많지 않았으리라 짐작합니다.
일단 내시경 등을 통해서 식도나 인후부에 출혈증상이 없는 지를 확인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식도부의 상처나 염증이 있다면 가슴부분까지 방산통이 생길수도 있을 것입니다.
식도아래부분이나 위장쪽의 출혈에 의한 것이라면 대변의 색이 검어지는 등을 동반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부분도 체크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간기능 이상에 의한 식도정맥류에 의한 출혈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출혈증상과 어깨 통증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보입니다.

유학생활을 잘 마치시도록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