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실

안녕하세요 수빈어머니.

현재 환절기라서 수빈이의 증상이 좀 심해진 듯 합니다.

요즈음 수빈이와 같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수개월씩 감기치료, 비염치료를 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방치료를 한다고 하여 제반증상이 바로 없어지지 않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수개월 내지는 수년간 양방치료로서 낫지 않았던 아이들이 약 몇첩에 낫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상당한 기간(1~2개월이상)을 두고 치료를 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약을 먹는 중간에도 날씨나 음식 그리고 정서적인 변화가 발생하면 낫는 듯 하다가도 재발하는 양상을 띄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셨듯이 수빈이가 이젠 감기를 하면 오래 끌지 않고 10일 정도를 앓는다고 하였으니 면역이 어느 정도 증강이 된 것입니다. 약복용 중에도 감기증상이 나타나지만 소화력에 지장이 없고 증세가 가벼워진다고 보인다면 약을 꾸준히 먹이면 치료가 됩니다.

감기는 말 그대로 유행하는 공기에 접촉하여 발생합니다.
인체 내외부의 찬기운에 노출이 되면 걸리기가 쉽습니다.
주위가 습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기가 약하면 더 잘 발생하고,
소화기에 이상은 없지만 소화력이 약해서
음식은 먹어내지만 빨리 소화시키지 못할 경우에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몇가지 평소에 주의를 하실 것은 일단, 음식을 주의시켜야 하겠습니다.
차고 단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폭식이나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저녁에 자기전에 특히 찬 과일 등도 피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약간 미열이 발생할 때에도 몸을 너무 식히지 않고 해열제를 복용시키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증상위주의 치료를 하기 보다는 몸의 생기를 도와서 작은 증상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저항력을 길러 주어야 하겠습니다. 폐와 위장을 튼튼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어른들과 같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든지 등의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 소아의 경우라면 한방치료가 잘 듣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국전한의원(051-626-1215)으로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