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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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전 금종철 댓글 0건 조회 5,925회 작성일 00-08-16 18:17본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 시기에 맞는 양생법(생명을 보양하는 방법)을 실시하여야 한다.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는 활동을 해야 병이 발생하지 않듯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에 몸관리를 잘 하지 않고서는 만물이 한껏 생명력을 과시하는 여름에 건강하기를 바라기는 힘들다. 또한 여름에 건강을 잘 유지하여야 날씨가 점차 차가와지는 가을과 겨울에 감기나 해소 등 환절기나 계절에 의한 질환에 시달리지 않게 된다.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우리나라에 봄과 가을이 짧아진 느낌이다. 초여름에 접어드는 시기인데도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크고 낮에도 쌀쌀한 느낌을 줄 때가 많다. 여름인데도 여름같지 않은 특이한 기후현상이 많이 발생함으로써 평소에 앓던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더욱 심해지고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기후현상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여름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활발히 교차하여 만물의 생장이 가장 영화로와지는 시기로 하루의 해가 가장 길어지는 때이므로 다른 계절보다는 활동을 많이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생장기운을 많이 받아야 한다. 과로를 하여서 기운을 잃거나 화를 많이 내어서 인체의 기운이 너무 역상하지 않도록 마음을 밝게 유지하여야 하며, 적당한 활동을 하여 몸에 땀을 내는 것이 여름의 양생법이다.
여름에 일어나기 쉬운 질환은 몸을 너무 덥게하여 생기는 병과 너무 차게 하여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햇볕아래서 장시간 일을 한다든지 무더운 공간에서 장시간 일을 하여 더위를 먹음으로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물을 많이 먹어도 갈증이 자꾸 나고, 땀이 비오듯 흐르며 움직일 기운이 하나도 없는 증상이 발생한다. 반대로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 등을 너무 많이 쐬거나 음지에 거처하고 활동을 하지 않으면 몸의 생기가 약해짐으로써 머리가 아프고 한기가 들며, 뼈마디가 쑤시며 가슴이 갑갑하고 몸이 뜨끈뜨끈하면서 땀이 나지 않는 냉방병이 잘 발생한다. 여름이라 차고 서늘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지만, 평소 소화기가 약하거나 질병이 있는 사람이 찬 음식 등을 많이 먹고 찬물에 목욕을 함으로써 설사, 소화불량, 배탈 등의 직접적인 소화기질환과 감기, 피부병이 잘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한 비위의 습열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위를 제때 다스리지 못하고 오래 둠으로써 겨울에도 문을 열어놔야 자고, 이불을 못 덮으며, 그렇게 자면 오한이 들고 설사도 나는 복서(伏暑)에 걸리기도 한다. 이런 병으로 몇해씩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데 더위 먹은 것을 모르고 치료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계절과 기후변화에 맞게 몸을 돌봐야 하겠다. 너무 덥게 해서도 안 되고 너무 몸을 차게하여 생기를 깍아서도 안 되겠다. 평소 질환이 있다든지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찬 음식, 찬 물 등을 조심하여 생명력을 보호하여야 한다. 또한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고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지 않는 것이 좋다.
2000. 6. 15 국전 금종철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우리나라에 봄과 가을이 짧아진 느낌이다. 초여름에 접어드는 시기인데도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크고 낮에도 쌀쌀한 느낌을 줄 때가 많다. 여름인데도 여름같지 않은 특이한 기후현상이 많이 발생함으로써 평소에 앓던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더욱 심해지고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기후현상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여름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활발히 교차하여 만물의 생장이 가장 영화로와지는 시기로 하루의 해가 가장 길어지는 때이므로 다른 계절보다는 활동을 많이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생장기운을 많이 받아야 한다. 과로를 하여서 기운을 잃거나 화를 많이 내어서 인체의 기운이 너무 역상하지 않도록 마음을 밝게 유지하여야 하며, 적당한 활동을 하여 몸에 땀을 내는 것이 여름의 양생법이다.
여름에 일어나기 쉬운 질환은 몸을 너무 덥게하여 생기는 병과 너무 차게 하여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햇볕아래서 장시간 일을 한다든지 무더운 공간에서 장시간 일을 하여 더위를 먹음으로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물을 많이 먹어도 갈증이 자꾸 나고, 땀이 비오듯 흐르며 움직일 기운이 하나도 없는 증상이 발생한다. 반대로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 등을 너무 많이 쐬거나 음지에 거처하고 활동을 하지 않으면 몸의 생기가 약해짐으로써 머리가 아프고 한기가 들며, 뼈마디가 쑤시며 가슴이 갑갑하고 몸이 뜨끈뜨끈하면서 땀이 나지 않는 냉방병이 잘 발생한다. 여름이라 차고 서늘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지만, 평소 소화기가 약하거나 질병이 있는 사람이 찬 음식 등을 많이 먹고 찬물에 목욕을 함으로써 설사, 소화불량, 배탈 등의 직접적인 소화기질환과 감기, 피부병이 잘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한 비위의 습열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위를 제때 다스리지 못하고 오래 둠으로써 겨울에도 문을 열어놔야 자고, 이불을 못 덮으며, 그렇게 자면 오한이 들고 설사도 나는 복서(伏暑)에 걸리기도 한다. 이런 병으로 몇해씩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데 더위 먹은 것을 모르고 치료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계절과 기후변화에 맞게 몸을 돌봐야 하겠다. 너무 덥게 해서도 안 되고 너무 몸을 차게하여 생기를 깍아서도 안 되겠다. 평소 질환이 있다든지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찬 음식, 찬 물 등을 조심하여 생명력을 보호하여야 한다. 또한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고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지 않는 것이 좋다.
2000. 6. 15 국전 금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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