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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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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1건 조회 6,077회 작성일 03-09-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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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호군 안녕하세요.
일단 눈은 간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신장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총명하다고 할때 총명은 귀가 밝고 눈이 밝은 것을 의미합니다.
인체내의 오장육부에서 만들어진 기운과 영양중 아주 좋은 것들이 모여서
눈을 밝히고 귀를 밝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인체 내에서 간은 봄과 같은 기운을 가진 기관으로써 기운을 펴 주는
기능을 합니다. 눈 또한 앞으로 기운을 펴서 우리에게 사물을 보도록 해 주는 기관이지요.

간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이렇게 기운을 펴 주는 기능이 약해집니다.
기운이 순조롭게 펴지지 않으면
마음에는 모든 일에 대한 의욕을 쉽게 잃고(마음에 울증이 잘 생깁니다.)
시력에도 장애를 주기 쉽습니다. 오랜 기간이 지나면 간에도 직접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거나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비문증은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다거나 컴퓨터 등을 많이 하여서 눈을 혹사시킨 것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마음에 울증이 있어서도 생길수 있습니다.
소화력이 떨어져서 인체내의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눈부위에 습기가 차고 이것이 찌꺼기가 되어서
비문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철호군.
화를 많이 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을 피하고
피로가 많이 누적되지 않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소화가 잘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밝은 생각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합시다.
작은일에도 예민해지지 않는 대담한 마음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정확한 진찰을 통해 원인이 밝혀지면 한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국전한의원(051-626-1215)으로 전화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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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 금종철님의 댓글

*** 작성일

  비문증 (=날파리증, Vitreous Floater)


날파리증 (과거용어:비문증, vitreous floaters, 飛蚊症)

이름 그대로 벌레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노화증상의 일종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자체(유리체)란 눈의 각막, 수정체보다 뒤에 있고 맨 뒤의 망막과의 사이에 있는 눈의 용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주 맑은 액체로서 젤리 같은 성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경미한 정도의 혼탁이 있을 경우 빛이 통과하다가 망막 위에 그림자를 만들기 때문에 자각적으로는 까만 점, 실 모양으로 느끼게 되며 대개 밝은 면을 보면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에 한 두개에서 점차로 숫자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후유리체박리때 갑자기 나타나고 경한 초자체의 출혈이나 포도막염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한 분들은 흰색 종이를 눈앞에 대고 그 숫자나 범위를 체크해 보시고, 그 물체의 개수나 범위가 급격하게 변화할 때는 안과에서 정밀망막촬영을 하여 망막이나 초자체, 포도막의 큰 질병이 아닌지 검사 받아야 합니다.

비문증자체는 대개 시력의 장애를 나타내지 않지만 예민한 사람에게는 자가적으로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일이 경과하여 혼탁이 엷어지거나 적응이 될 때까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체로는 동반된 질환이 없는 한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아주 큰 병변일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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