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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가고 가을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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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6,497회 작성일 03-10-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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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진님 안녕하세요.
요즈음은 환절기입니다.

자연의 모든 현상이 같습니다만
봄여름은 한껏 활동을 하여 만들어내는 계절이며
가을겨울은 그것을 바탕으로 거두어들이는 계절입니다.
또한 가을겨울에 잘 갈무리하여야
봄여름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자료가 생깁니다.

사람 또한
봄여름에 땀도 흘리고 제대로 활동을 하여야
날씨가 차가와 지는 계절인 가을겨울에 찬기운이 들어와도
몸에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가을겨울철에는 몸을 차게 하지 않고
좀 적게 활동을 하고 체력을 비축을 해 두어야
봄여름에 지치지 않게 됩니다.

가을 철에 몸에 열이 날 수 있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대개의 경우
여름철에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했다든지
더위를 먹었다든지,
너무 에어콘이나 선풍기 등으로 냉방을 시켜서 인체의 생기가 억압을 받았을 때에
속합니다.
그리고 신경을 많이 써서 칠정(희노우사비공경)에 시달릴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여름철에 체력을 많이 소모하거나 더위를 먹는다든지, 냉방병으로 시달리게 되면
가을철에 서늘한 기운이 오면 생기가 지쳐있어서 막아내지를 못합니다.
인체는 차가운 기운이 오면 막아내지는 못하지만 막아내려고 힘을 쓰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열이 나게 됩니다.
또한 인체에서 작은 힘이나마 사용하게 되면 열이 난 뒤 이내 몸이 식으면서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더웠다 추웠다하는 것이 반복되게 됩니다. 한의학용어로 한열왕래라 합니다.

소화력이 떨어져 있고, 배쪽은 차고, 정신적으로 긴장이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차가운 날씨에 너무 많이 활동하지 않도록 하고
소화가 잘 되도록 과식이나 불규칙한 식사를 개선하고
배를 따뜻하게 하여야 합니다. 또한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을 가지고 추상해 본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전한의원(051-626-1215)로 전화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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