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칼럼

[건강] 신혼건강이 평생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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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전 금종철 댓글 0건 조회 6,331회 작성일 03-04-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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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혼건강이 평생 간다
1998/04/15 016면 09:38:54

신혼기는 인생에 있어 행복의 시발점이자 갈등의 출발점이 되는 대전환기이다.신혼기를 원만하게 잘 보내면 부부는 일평생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삐걱거리면 씻을 수 없는 멍에를 쓰게 된다.
신혼기는 결혼준비와 양가인사,집들이 등으로 신랑 신부 모두 정신.육체적으로 몹시 피곤한 상태다.

그런만큼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신혼기의 건강은 본인들의 행복은 물론 건강한 2세 출산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신혼의 건강은 혼인 준비 때부터 시작된다.우선 결혼을 위한 적절한 시기와 연령의 선택이 중요하다.

물론 결혼이란 대사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지만 너무 늦게 결혼할 경우 임신이 쉽게 되지 않거나 임신이 돼도 태아가 튼튼하지 못하고 기형아 등을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결혼을 하면 출산계획을 맨 먼저 세워야 한다.출산시기,자녀수 등을 부부가 상의하고 피임법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해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임신우울증에 빠진다거나 쉽게 임신하지 못해 상상임신을 하는 등의 정신적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요즘과 같은 봄철에 결혼한 신혼부부는 과다한 부부관계를 삼가야 한다.봄은 한의학적으로 발진의 시기로 무절제한 성생활은 몸의 정혈을 상하게 해 건강과 장수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태어날 아기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

한방의 양생법에는 인체는 정기)신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기가 충만해야 정신이 온전해질 수 있고 정신이 온전해야 신체가 건강해지고 질병이 없으며 장수할 수 있다 고 돼 있다.그러므로 부부의 정신이 온화하고 몸에 정기가 충만한 상태에서 임신을 하고 적절한 태교를 해야 두뇌가 영특하고 잔병치레가 없는 아이가 태어난다.

한의학의 경전인 내경 에서는 또 부부관계시 땀을 흘린 후 찬 바람을 쐬거나 찬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인체 내부에 찬 기운을 조장해 오장육부의 활동이 저해를 받게 되므로 피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결혼 직후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신랑 신부의 몸상태를 임신하기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신부는 월경불순시에 조경종옥탕 등 한약재를 복용하고 몸을 따뜻하게 보전해야 한다.또 월경시에는 목욕을 삼가고 목욕을 하더라도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신부는 채소류 등을 많이 먹고 몸을 알칼리화하는게 좋고 신랑은 반대로 고기류 등을 섭취해 산성화하고 금욕을 통해 평소보다 스태미나를 강화하는 게 빠른 임신의 지름길이다.

*도움말 국전한의원 금종철원장.

<윤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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