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울화가 치밀어 못살겠다"하면서 가슴을 주먹으로 꽝꽝치면서 한숨을 쉬는 모습을 일상생활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울화(鬱火)란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는 가운데 생시는 신경성의 화를 말합니다. 홧병은 이러한 울화가 원인이 되어 생긴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가 홧병입니다.
① 30대 말부터 50대 말까지의 여성에게 많습니다.
② 억울한 감정, 속상함등의 스트레스가 장기간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③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여 가슴부위가 답답하고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면 이미 홧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④ 신체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얼굴의 열기와 가슴이 뛰고 치밀며 목이나 가슴의 엉어리가 느껴집니다.
⑤ 정신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신경질, 짜증 등이 자주 나타나고 잘 놀라거나 쉽게 화를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홧병의 치료
한의학에서는 "정신과 육체는 나눌 수 없는 하나"라는 이론에 입각하여 오장과 각 장기에 깃든 정신의 관계를 중시하여 오장의 기능을 조절, 강화함으로써 정신기능을 조절하며 자율신경을 안정시킴으로써 홧병을 치료합니다.
①
약물요법 :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약물,
화가 올라간 것을 내려주는 약물, 환자의 체질을 구분하여 체질약을 투여하는 체질약물요법 등이 있습니다.
②
침 요법 : 화가 올라간 것을 내려주는 침, 증상을 신속히 개선시켜주는 침, 체질적인
균형을 찾아주고 자율신경의 안정을 도모하는 태극침법 등을 활용합니다.
③
뜸 요법 : 만성적인 경과를 밟아 이행한 환자에게 원기를 보충하여 주는 방법입니다.
④
부항요법 : 스트레스로 생긴 기의 울체를 순환시키는 방법입니다.
⑤
기공료법 : 기공교실 등에서 기공을 활용하여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치료 할 수
있도록 합니다.